인생은 길다, 오십부터 친구 사귀기는 이렇게

충심으로 일러주고 잘 인도하되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그만두어
스스로 욕되지 않아야 한다.
-논어, 안연편

 

우리는 살다보면 주변에 친한 지인들 중 안타까워 보이는 경우

스스럼 없이 조언을 해주려고 한다.

지인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 말이지만

상대방은 내 말에 화가 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않으면

아무리 좋고 옳은 말이라도

소용이 없는 말이다.

때문에 친구에게 조언을 하려면

여러번 생각하고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을 해주어야 한다.

 

부즉불리(不卽不離)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은 관계를 일컫는 말

 

모든 인간관계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때 아름다운 관계가 되는 것 같다.

너무 좋다고 찰싹 붙어 있다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거리를 두면 이내 소원해져서 친해지기가 어렵다.

이것은 친구관계 뿐아니라 가족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손자삼우(損者三友)
사귀면 해로운 친구 셋이 있다.
아첨하길 좋아하는 사람
겉으로만 친하고 성의가 없는사람
말만 잘하고 성실하지 못한 사람

 

사람은 말은 거짓을 말할 수는 있어도

얼굴 표정과 행동까지 속이기는 어렵다

때문에 어떤 친구인지 알기위해서는 상대방의 표정과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