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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서울의 밤(21세기 윤석열표 비상계엄)

아빠는야근중 2024. 12. 4. 09:49

살다보니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을 맞이합니다.

 

외신은 '서울의 밤'이라고 부르며 놀라움을 나타냅니다.

 

동아시아 민주주의의 모범국가 대한민국에서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일단 오늘의 일을 간단하게 박제합니다.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22시25분경)

 

- 비상계엄이 선포 후 뉴스룸에서 진행하는 아나운서도 황당해서인지 뭐라고 설명을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들도 황당했겠죠. 이게 뭐지? 하는 그런 분위기)

- 이어 국회와 국방부등에 나가있는 출입기자들이 조금씩 상황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합참의장이나 윤석열 측근들도 계엄선포를 모르고 있었다고합니다. (설마 술먹다가 나온거 아니겠지? 하는 생각들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군인이 탑승한 차량이 국회로 들어가려 하자 시민들이 막고 있다. 연합뉴스
4일 0시 직전 국회 경내에 특수부대 헬기가 착륙하고 있다. 2024.12.4 도준석기자

 

- 국회 앞을 경찰들이 막아섰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이 국회로 진입했습니다.  그들은 뭘하는걸까요? 자신들이 뭘하는지는 알고 하는 것일까?(물론 명령을 받는 군경으로서는 명령을 수행하겠지만 명명백백 위법한 명령이 아닙니까?) 

 

 

- 민주당 이재명의원,

차량으로 이동하며 유튜브방송으로 국민들에 호소하는 이재명의원

 

 

조국혁신당 조국의원은 분개하며 국민들에게 국회로 와 달라고 호소합니다.

게다가 국짐당 한동훈의원도 계엄은 위법이라고 말합니다. (도대체 누구와 의논해서 계엄을 선포한 걸까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새벽 1시경 국회 계엄해제 요구가 가결되었습니다.(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

미국 일론 머스크는 X계정에 'Wow!'라고 간단한 탄성을 남겼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가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는 장면 유

윤석열 대통령은 새벽 4시 40분경 계엄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계엄선포 후 6시간 만이다.)

(막무가내로 폭정을 하면 어떻게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대한민국의 수준이 이 대통령을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그래도 죽지 않았구나 아직 희망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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