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책에 춘천 효자동 벽화마을 가족나들이, 담낮은 도서관

춘천 효자1동에 있는 벽화마을을 다녀왔어요

외식을 하고 산책할 겸 들렀는데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아이들과 산책하기에 좋은 길이었어요.
 
차량은 효자 1동 행정복지센터에 주차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 주차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아이들도 신나서 사진을 찍습니다. 천사가 되었네요.

그림을 따라 포즈를 취해봅니다.

촛불을 끄며 소원을 빌어봅니다.
 
이곳 효자동이 왜 효자동이 되었는지 알려주는 벽화 이야기입니다.
 
반희언이라는 아들이 어머니 병환을 고치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를 그림 이야기로 만들었네요.

어느날 어머니 병환으로 걱정이 많은 반희언

꿈속에서 산신령님이 나타나 대룡산에 
시체가 있으니 목을 가져와 고와드리면 
어머니 병이 완치된다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일러준대로 대룡산으로 떠나는 반희언
"어머니~! 소자, 어머니께서 쾌차하실 수 있게 반드시 약을 구해오겠습니다."
반희언은 험한 산길을 떠나요.

반희언의 효심에 감동했는지 산신령이 호랑이를 태워서 보내줬네요.

반희언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흥부가 살던 집과 같은 평수인가 봅니다. 
저 위에 박을 타면 부자가 될 것 같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시체 머리를 가마솥에 넣어 삶고 다음날 솥뚜껑을 열었더니 산삼으로 변해 있었다고 합니다.

산삼을 드신 어머니는 건강해지셨고
아들 반희언의 효도에 무병장수 하셨다고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골목길을 벗어나면 갈길 잃은 사람들에게 알림판이 나타납니다.

이 그림이 있던 골목은 유난히 야옹이가 많더라구요.

 

효자 반희언 골목을 벗어나면 레트로 골목이 나옵니다.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언덕 너머로 새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가 보입니다.

길을 걷다 보니 어느세 담장 낮은 도서관 골목길에 들어섰습니다.

작지만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놀이터네요.

바로 옆에 있는 담작은 도서관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코스인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